스시 하면 서머셋팰리스 스시와에서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 프리맨입니다.
오늘은 안국역 쪽에 있는 서머셋팰리스 스시와를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스시와에서 먹은 스시를 보여드릴게요. 굉장히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서머셋팰리스는 안국역에서 가깝고 인사동과 광화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을 하고는 싶었지만 식사만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2층에 있는 스시와라는 초밥집입니다.
서머셋팰리스 입구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스시와 입구가 나옵니다.
예약은 그 전에 하고 갔습니다.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엔 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관도 깨끗하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예약 테이블은 따로 정해져 있진 않았고 저희는 3명이라 주방장님 바로 앞인 오마카세 자리가 아닌 그냥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약간 저녁 이른 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었습니다.
우드 인테리어가 초밥집이랑 잘 어울려서 어서 빨리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보통 이자카야 가면 벽과 벽 사이를 간살 파티션으로 해 놓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간살 파티션으로 해놨네요.
여기서 잠깐 간살 파티션의 설명을 하자면 요즘 집에서도 많이 인테리어하고 있는 디자인인데 얇은 나무를 하나하나 창살 형태로 붙여서 따뜻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메뉴판을 보니 딱 초밥 전문점이구나 느껴집니다. 벌써 맛있을 거 같아 침이 나오네요. ㅋㅋ
저희는 스시&스시 코스로 주문을 하고 쿠로 시나라미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을 정갈하게 해 주셨습니다. 역시 스시집에서는 녹차가 최고죠!!
회와 녹차의 궁합은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녹차가 좋다는 거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녹차의 효능의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 가볼게요.
녹차의 3가지 효능
1.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지방 분해하는 걸 도와주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습니다.
2.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어 주는 효능을 합니다.
3. 충치균을 예방해 주며 구취 해소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렇게 녹차의 장점이 많아서 위 사항에 해당되시는 분은 녹차를 즐겨 드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으니 너무 과하게 드시지는 마세요.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겁니다.
다시 스시와로 돌아와서 처음 나온 음식은 낫토입니다. 오랜만에 낫토를 먹어보는데 집에서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낫토란 콩을 낫토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일본의 전통 식품입니다. 한국의 청국장이라고 불리고 있죠!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종류에는 아마 낫토, 시오카라 낫토, 이토 비키
낫토 등이 있습니다.
비주얼상으로 볼 때는 뭔지 모르게 생겨서 한참을 둘러봤습니다. 눈으로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먹어 봤는데 아하 두둥!! 바로바로 두부였습니다. 흑임자 두부!!! 정말 신기했습니다.
흑임자 맛이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먹었습니다.
코스요리라 음식이 계속 나왔습니다. 맛보기로 계속 나왔는데 벌써 배가 부르네요. 꼭 이래서 코스요리시키면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배불러서 정작 메인 요리를 조금밖에 먹지 못해요. 오늘도 실패네요.ㅋㅋ
한 입 먹을 정도로 나오는 데 너무 맛있었어요. 스시에 꽃게 된장국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는데 궁합이 너무 잘 맞았어요. 스시가 5종류 정도 나왔는데 스시 종류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 가볼까요?
보통 스시를 초밥이라고 하는데 종류들이 너무 많은데 기본적인 것들을 좀 알아보고 갈게요.
스시 3가지 종류
1. 니기리 즈시
재료와 밥을 손으로 쥐어서 만든 가장 기본적인 초밥입니다. 결혼식장 가면 꼭 있는 메뉴 중 하나죠.
2. 노리마키즈시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든 김 초밥입니다. 일반적으로 마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쉽게 디저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사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는 초밥입니다. 한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초밥이라 맛의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3. 테마리 즈시
둥근 모양으로 만든 초밥입니다. 유래를 살펴보면 게이샤들의 화장이 묻지 않게 한입에 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스시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지만 기본적인 3가지만 알아봤습니다.
다시 제 이야기로 넘어올게요.
드디어 메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 이미 배부른 상태.... 하지만 비주얼이 안 먹을 수 없는 그림이라 그냥 입에 무조건 집어넣어야 된다고 뇌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둠회로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한 7종류 별로 나온 거 같습니다. 회에 조개탕을 먹은 건 처음인데 이것도 궁합이 잘 맞았어요.
술 없이 먹을 수가 없어서 일본 술을 시켰습니다.
쿠로 시라나미라는 술인데 일명 고구마 소주라고 합니다. 일본은 보통 거의 술을 얼음에 타서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 고구마 술도 언더락에 얼음을 타서 먹게 끔 세팅을 해 주셨어요.
근데 정말 고구마 맛도 느껴지고 얼음에 먹으니 도수도 내려가는 거 같고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 맛있게 마셨습니다. 집에서도 고구마 소주 한 번 맛보면 중독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술까지 마시고 메인 회까지 먹어서 이제는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나가려고 마음을 잡고 있었는데 아직 끝나지가 않았더라고요.
아주 마지막까지 배 터지라고 계속 주더라고요. 후식으로 우동이랑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서머셋팰리스 스시와에서 정말 알차게 먹고 기분 좋게 배부르게 나와서 추억에 남는 저녁 식사였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가보면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는 스시집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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